“오 이거 레어템인데, 이러기 쉽지 않은데….” 주말, 누워서 뒹굴거리는 내 옆에 바짝 붙어 자고 있는 냥이를 본 딸이 눈을 둥그렇게 뜨고 신기해하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냥이 스스로 와서 자고 있는 거냐며 딸은 재차 물었는데 나는 그렇다, 아니다 말을 하지 않았다. 부드럽고 따스한 털을 쓰다듬기 좋게 옆에 누인 건 사실이다. 그런데 녀석이 평소답지 않게 기분이 무척 좋았던지 그냥 옆에서 자버린 것이다. 녀석은 발......
Total 61,318 Posts, Now 3689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