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이 참 마약 같아요. 될 확률은 높지 않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거든요. 농담으로 우리 같은 사람을 약쟁이라고 말하는 이유죠. (웃음) 제대로 된 글로벌 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치료에 혁신을 더하는 기술로 꿈을 이루겠습니다."어릴 적 바라왔던 암 치료 신약 개발 꿈과 마주한 사람이 있다. 저분자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 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이하 티씨노)의 박찬선 대표다. 혁신 항암제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지난 3년간 출연연 등과 함께 연구개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