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한 스타트업 대표가 유서를 남기고 돌연 모습을 감췄다. 벌써 두 달째다. 대기업의 투자도 받은 유망기업이었기에 이번 사태의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IT 기기를 판매하는 A사의 대표 B씨는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 공장에 방문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당시 A사는 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투자를 받고 그 대가로 상품을 돌려주는 '리워드형 펀딩'을 진행 중이었다. 펀딩은 목표액의 300%가 넘는 투자금을 모집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