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에 빛과 그림자가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92%가 동물병원 진료비를 신뢰하지 못하고 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시민단체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2일 금융소비자네크워크는 성명서를 통해 "동물병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 불만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은 진료비 과다청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연맹이 2017~2019년 실시한 소비자 피해 현황과 이용실태 조사를 보면 38.5%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