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칼럼니스트 Journey) A. 그는 사랑이 많고 따뜻하고 나를 지극히 아끼는 사람이다.재정적으로 굉장히 풍요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사는데 부족함 없이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는 나를 보물 다루 듯 한다. 내가 아무리 성질부리고 까탈스럽게 굴어도 그저 끄덕끄덕 거리면서 다 받아주고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는다. 사소하게 던진 말도 흘려듣는 법이 없으며 무엇보다 취미, 취향이 맞는다. 나는 평생 일하는 게 좋은 사람이지만, 만약 이 사람과 결혼한다면 아마도 내가 약간의 의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