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색 빛 바다가 출렁거리는 아름다운 제주의 서해안. 그 해안가를 따라 바닷가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물가의 조금 높은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고내(高內)리’가 이 마을의 이름이다. 아기자기한 주택들 사이로 정감이 가는 골목길이 이어진다. 이리 저리 마을을 구경하다 고양이 발자국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면 이름처럼 파란 지붕이 다소곳이 내려앉은 예비사회적기업 ‘(주)파란공장’의 사무실과 선물가게 베리제주가 등장한다. 청년 영세창작자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이슈와 연관된 디자인 기념품 및 지역상품을 개발하는 파란공장. 그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