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에 잠자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허공엔 오로지 빛뿐인데 서로 먼저 오르려 안간힘을 씁니다. ‘저 위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런 짓을 하면서 올라갈 가치는 없어’(꽃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