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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23칙 남전참묘(南泉斬猫)

0 149 2020.07.02 06:38
24. 제23칙 남전참묘(南泉斬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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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의 동당과 서당에서 고양이로 인해 다툼이 일어났다. 남전이 법좌에 올라가 고양이를 들고서 말했다. “바른 말을 하면 고양이를 살려주겠지만 아니면 목을 따버리겠다.” 대중이 침묵하자, 남전은 칼로 베어버렸다. 나중에 조주가 돌아오자 남전은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조주는 신발 한 짝을 벗어서 머리에 얹고는 조실을 나가버렸다. 남전이 속으로 말했다. “조금만 더 일찍 돌아왔더라면 고양이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남전보원(南泉普願, 748~834)이 어느 날 나른한 오후에 좌선을 하던 참에 동당과 서당에서 수좌들이 들고양이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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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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