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들의 시대가 찾아왔어, 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 년을 맞지.’음유 시인 그랭구아르가 노래하며 두 팔을 펼치자 거대한 노트르담 성당 벽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앞에 자리한 높은 석상들은 마치 음악에 맞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