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에 질병이 생기면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능력이 변할 수 있다. 고양이 두뇌는 골프공만한 크기지만 사람처럼 복잡한 기능을 처리할 수 있다. 고양이 신경계도 사람의 신경계처럼 여러 가지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고 때로는 치명적인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2019년 일본에서는 고양이 신경질환을 조사한 연구가 발표됐다. 나카모토 유야 박사와 연구팀은 연구 기준을 충족하는 276마리를 선별했다. 선별한 고양이의 병변은 두뇌(63%), 경부(5.1%), 흉요추(12.3%), 말초신경근(19.6%) 등에 위치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