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서민의 춘추멍멍시대_안내견 산들이의 행복 ①생후 7주, 일반 가정에 입양됐다. 식사예절, 대소변 훈련…1년 뒤 이별했다. “넌 보통 개가 아니라 안내견”이라고 했다. 훈련사를 만나 참는 법을 배웠다. 작은 개가 도발해도 참고 사람들의 애정에도 참았다. “산들이가 참아야지”라고 했다. ‘테스트’를 1등으로 통과하고 새 주인을 만났는데, 그는 달랐다. 고개를 흔들어도 반응하지 않았다. ‘새 주인은 눈이 보이지 않는구나. 그의 눈이 돼 행복을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