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러 흐르는 제민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상류 지점에서 농약 냄새를 맡았다는 목격자의 제보까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시와 보건환경 관계기관이 긴장하고 있다.29일 오후 2시께 동양일보 취재진이 확인한 제민천 중류 중동 인근부터 하류쪽 현장 곳곳에는 ‘고기무덤’이 펼쳐졌다. 피라미 붕어 미꾸라지 등 제민천을 터전 삼아 살던 다양한 어류들이 죽어 물살이 약한 곳마다 하얗게 널부러졌다.공주시가 제민천 물고기의 폐사 신고를 받고 팀을 꾸려 현장에 출동한건 28일 자정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