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는 가로림만 등 바다에 접한 곳이 많아 가두리양식장이 산재하고 있다. 지금은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먹이를 주고 물고기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 질병 유무와 함께 출하시기도 판단한다. 그런데 4~5년 후에는 이런 풍경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미래의 양식장 안에는 물고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와 각종 센서 그리고 먹이공급기가 달려있다. CCTV와 센서로 수온과 수질 상태를 측정하고 물고기의 행동 패턴과 건강 상태 및 중량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으로 양식장을 관리한다. 사람의 손으로 먹이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