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면하지 않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는 해발 1300m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바다 물고기, 그것도 다금바리를 볼 수 있다. 몽골에서 민물과 바닷물을 모두 포함해서 처음으로 시도된 어류양식, 그것도 '육상양식'이 성공한 결과다.2019년 9월 약 500여 마리의 치어를 가지고 시작한 이 시도는 일본 오카야마 과학대학의 야마모토 준 교수가 개발한 '호적환경수(好適環境水)'라는 인공사육수를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 해수에 존재하는 원소 중 대상 어종에게 필요한 원소를 배합해서 담수와 섞어 농도를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