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저수지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안동시와 경북수난구조대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한곡저수지에서 물고기 집단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설치됐으며 총 저수량은 3만3100㎥ 규모다. 현장에는 폐사한 물고기가 부패하기 시작해 심한 악취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하는 한편,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와 독극물 검사 등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물고기 폐사 원인은 정확히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