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분쟁이 대웅제약의 ‘21개월 판매 정지’로 일단락됐다. 제약업계는 우선 오랜 분쟁이 마무리돼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누가 승자인지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이 갈렸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진행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 관련 조사와 맞물려, 업체마다 이번 소송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가 달라졌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