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야생동물을 구경하고 만질 수 있는 카페가 허가제로 바뀌었지만 독일에서는 야생동물을 만진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단지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서가 아니다. 이들을 ‘만져야 되는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수의연구사 황주선은 ‘동물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고요?’(휴머니스트)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행위는 왜곡된 인식을 전달”한다며,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