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관상어 산업 연평균 7~8%대 성장 추세, 292개 관상어 선보여” 매년 산업규모와 동호인이 늘어나는 추세인 관상어 산업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관상어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에서 ‘제4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및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관상어, 새로운 세계를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해수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관상어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292개의 관상어와 수조 홍보부스가 마련되며 관상생물, 해수․수초 등 수조꾸미기 출품작도 800여 개가 전시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등 해외 바이어 60여 명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관상어와 수조 인테리어 작품 등 출품작을 대상으로 최고의 관상품종과 수조인테리어를 선정하는 품평회를 통해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각 300만 원을 수여하며, 금상(9점), 은상(9점), 동상(9점), 특별상(1점) 등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방문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관상어 쉽게 기르기 강의 등 문화행사, 금붕어잡기, 닥터피쉬 등 체험행사와 열대어 나눔, 소형수조 추첨행사 등도 마련된다. 박람회에는 사전등록을 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전시 관상어와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롯데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약30%) 혜택도 제공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관상어는 개, 고양이와 함께 3대 반려동물로 꼽히며,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 가정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관상어 수조가 공기정화와 가습기능도 있으며 정서 안정, 아동 발달 및 치매예방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관상어 산업 시장이 연평균 7~8%대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관상어산업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약 45조 원, 국내는 약 4100억 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