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극심한 오염으로 사실상 버려진 호수가 됐던 경기도 시화호가 수도권 관광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1994년 시화호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담수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 시화호는 면적이 부천시와 비슷한 56㎢에 달한다. 하지만 수질 오염이 심해져 결국 2001년부터 해수를 유통하고 있다.이 시화호를 둘러싸고 있는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가 한국수자원공사 및 민간 기업들과 손잡고 다양한 시화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시화호 주변에는 이미 안산갈대습지, 시화호 조력발전소, 대부도 마리나시설, 화성 지질공원 등 적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