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은 대구 도심 남에서 북으로 흘러가며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수질이 좋아져서 여러 물고기들이 많고 각종 조류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지난 6월 10일 전날 비가 온 후 하류에서 상류로 오르는 많은 물고기들이 오르는 길목을 왜가리와 백로가 서로 지키고 있다가 먹잇감을 사냥하는 모습들을 본다. 덩치가 큰 왜가리와 조금 작은 백로가 긴 목과 긴 부리로 물고기를 순간적으로 낚아채는 것 신기하다. 실수하는 것이 없다. 부리는 크고 길고 뾰족하여 물고기 잡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낚아챈 물고기는 부리에서 어물어물 몇 번에 바로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