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리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동물자유연대가 얼마 전 춘천 동내면의 한 도살장에서 매일 새벽 불법 도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동물자유연대 소속 활동가들은 몇 주간 현장 일대에서 잠복했고, 마침내 지난달 21일 새벽 불법 도살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도살장은 염소 도축장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었지만 실제로는 전기 쇠꼬챙이를 항문에 넣어 충격을 가하는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고 있었다. 춘천시는 해당 도살장을 고발조치했고 남은 개를 구조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했다. 지난 4월 대법원은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