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데일리 이서영 기자 = A 씨(25)는 첫 직장을 구해 서울대입구역 근처 원룸 월세를 구하며 키우던 반려견 ‘블리’와 함께 살 계획이었다. 원하는 집을 골라 전화를 걸었고 ‘반려동물 키우는 게 가능하냐’고 묻는 순간 ‘안 된다’는 답변뿐이었다. 결국 직접 발품 팔아 돌아다니다 공인중개사의 중재로 집에서 나올 때 도배비를 부담하는 특약조항을 걸고 나서야 계약이 성사됐다. 지난해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는 20%다. 2014년 18%에서 꾸준히 늘어 처음으로 20%을 기록했다.부동산 어플리케이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