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김만구 기자 = 지난주 안산 물고기 병원 '메디피쉬'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관상어 치어가 이상행동을 보인다는 전화다. 전화를 끊고 조영삼 어의(魚醫)는 휴대본 영상을 통해 진료를 했다. 치어 한 마리가 계속 같은 자리를 빙글 빙글 돌고 있었다.원인은 선천적 기형.“성어(成魚)는 다른 관상어로부터 공격받은 경우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치어라서 그럴 가능성이 낮다.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 수온, 수량 등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선천적 기형으로 진단했다.”화상 통화에 의한 일종의 원격진료다. 조 원장은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