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규 ‘물고기의 꿈’(사진=갤러리나우)[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그가 만든 가장 복잡한 형상일 거다. 물고기떼가 부유하는 중이니. 게다가 붉다. 맑은 물을 적시고도 남을 만큼 붉다. 이 형상에서 오로지 그가 다녀간 흔적이라면 외눈 물고기. 지느러미도 아가미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