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미’ 볼락을 노리기 위해 선택한 포인트는 구룡포 삼정 방파제. 동해안의 명(名) 방파제로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방파제 규모가 꽤 큰데, 몇 군데의 포인트들이 있다.먼저, 지금은 ‘POINT’(카페 이름부터 이곳이 낚시 명당임을 말해준다)라는 멋진 카페가 들어선 관풍대 주변이다. 방파제 외항 초입의 테트라포드에서 관풍대 쪽으로 캐스팅을 해 공략한다. 이곳은 수중바위와 해조류 밭이 너르게 발달해 있어 볼락들의 좋은 은신처가 된다. 그러나 수심이 얕아 대물 볼락을 만날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다음으로는 방파제가 꺾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