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아이는 어른의 말을 들어야 해!'당연하게 내뱉는 어른의 말에 물음표를 내민 한 소녀. 아이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만의 것'으로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삐삐는 양 갈래로 땋은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볼, 짝짝이 긴 양말과 발보다 큰 쿠두를 신고 다니는 자유분방한 소녀로, 전 세계 아이들의 친구이자 해결사다.1945년 11월 동화 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삐삐는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