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아침에 집을 나서면 저녁에나 도착한다면, 반려동물이 하루종일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출근할 때도 캣타워에, 퇴근했을 때도 캣타워에서 마중하는 고양이 모습을 보면 더욱 궁금증이 생긴다. 정말 고양이는 집에만 있는 걸까? 한 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마당이 있는 집, 특히 창문을 열어놓았다면, 고양이의 하루 일과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2018년, 필립 로트만 박사와 헤일리 틴들 박사는 호주 남부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소형 GPS를 사용하는 반려묘를 추적했다. 조사가 시작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