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도의회에서 개최한 갈등 해소 토론회(2차)에 참석했던 도민으로서 참 실망감이 컸습니다. 이번 토론은 “기존공항 활용가능성” 이란 주제로 한 내용이였으나 토론성격과 동떨어지는 주장들이 많았고, 현 공항 확충이 어렵다는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제주도민이면 잘 알고 있습니다.저희 가족은 현 제주공항을 한 달에 두 번 정도 이용하면서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의 공항은 청사가 비좁은 관계로 탑승을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탑승객들로 붐비는 좁은 버스는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며, 여러 대의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