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고양이는 깨어있는 많은 시간에 몸을 핥으면서 털을 고르는 그루밍에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이 과정 중에 고양이는 많은 양의 털을 삼켜 대부분 배설되지만, 일부는 위장에 모여 털 뭉치인 헤어볼을 형성하게 된다. 문제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헤어볼은 고양이의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 장애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장폐색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고양이가 온몸을 비틀며 헤어볼을 게워내어 배출하는 모습은 매우 고통스러우며 실제 고양이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소화 질환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다양한 연구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