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성시의 A동물병원이 동일 개체로 추정되는 길고양이를 이중, 삼중으로 중성화 수술(TNR)한 것처럼 꾸며 정부지원금을 부정 청구한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이 병원은 수술 대상이 아닌 길고양이까지 포획해 수술비용을 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화성지역 A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빌미로 길고양이를 강압 포획한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하고 있다.A동물병원은 길고양이 보호소 및 중성화 수술 전문병원으로, 의왕·화성·군포·과천 등과 위수탁계약을 맺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