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가을엔 단풍, 단풍 구경은 역시 산이다.바스락바스락 낙엽이 잔뜩 쌓여있는 전동면 운주산. 인적이 드문 운주산은 오솔길처럼 나 있는 1차선 도로도, 한적한 주차장에서 만나는 고양이 가족도 마냥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이다.운주산으로 올라가는 좁은 도로에 누가 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길을 들어선 찰라, 1차선의 좁은 도로 옆 가을 낙엽이 먼저 반긴다. 그리고 오는 사람을 환영하는 고산사 앞 10여 마리의 고양이 가족.고요한 산사가 마뜩잖았는지 사람 두려운지 모르고 운주산 가이드 역할을 자처한다.고양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