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철근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12일 국민의힘이 확정한 내년 서울·부산 보궐선거 경선룰에 대해 “승리를 위한 간절함과 절박함이 부족해 보인다”며 “죽도 밥도 아닌 어정쩡한 룰”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예비경선은 여론조사 100%를 적용하고, 본경선은 당원 20%, 국민참여 80% 비율을 적용해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했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1,2차 모두 100% 완전시민경선을 도입하라. 그것만이 답”이라며 " 2차 경선에서 20% 당원비율을 두는 것은 당내 경선을 한 번 하고 나중에 당 밖에 유력 후보가 있다면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이어 “그렇지 않아도 제 3지대니 하면서 새로운 플랫폼 얘기가 나오는 판에, 완전하게 명분을 쥐고 갈 수 있는 판을 오히려 궁색하게 몰릴 수도 있는 룰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당내 인사든 당 밖의 인사든 특혜도 불이익도 없는 경선룰이어야 한다”며 “당 안팎 모든 인사들이 명분을 가지고 경선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