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감염병이 당도한 팬데믹 시대의 한국은 전 세계 공연계가 주목한 코로나 방역의 선도국가였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막을 올리지 못한 빅4 뮤지컬 중 두 편이 올 한 해 한국 땅을 밟았다. 마스크 착용부터 대화, 음식물 섭취 금지, 체온 측정, QR코드 문진표 작성까지…. 안전한 공연장을 만들어온 ‘K-방역’의 힘이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캣츠’의 배우들은 지난 7월 일찌감치 입국했다. “배우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