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한국외대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의 국가주의는 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復興)이라는 프레임을 설정하고 오늘도 진군한다. 해괴망측(駭怪罔測)한 국가주의는 중국식 사회주의라는 말로 포장된다. 도대체 이 나라는 사회주의 국가인지 자본주의 국가인지 명확하지 않다. 등소평의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은 그들의 본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체의 논쟁을 단번에 정리한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이 말은 현재 중국의 지도자들이, 그리고 인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한 예측이 가능하다.다소 쳐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