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임동규 의원은 김천시의 각종 운영 위원회가 ‘선거보은 차원의 묘서동처 위원회’ 같다고 비판했다. 묘서동처란 고양이와 쥐가 함께 생활한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되었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임 의원은 29일 열린 제231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천시가 운영 중인 102개 위원회 운영 실태분석 결과 지난해에 단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26개, 연 4회 미만은 84개로 전체 위원회 중에서 82.4%나 차지해 방만한 운영 실적을 질타했다. 행정안전부의 매년 수립하는 정부조직관리...